1월 15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4/01/15 13:26

▶ "하마스 억류 인질 석방하라"…태국 명물 삼륜차 광고 눈길

세계 각국 이스라엘 대사관, 전쟁 100일 맞아

방콕 '뚝뚝'에 부착된 인질 석방 요구 광고캠페인
[방콕포스트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의 명물 중 하나인 삼륜차 '뚝뚝'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광고를 부착하고 방콕 거리를 누빈다.

  1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주태국 이스라엘대사관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100일을 맞아 모든 인질의 즉각 석방을 촉구하는 뚝뚝 광고 캠페인을 벌인다.

  전쟁 발발 100일을 이틀 앞둔 지난 12일부터 인질들의 얼굴 사진과 이름, 나이가 표기된 광고판을 단 뚝뚝 100대가 운행을 시작했다.

  광고에는 '그들을 집으로'(Bring Them Home)라는 메시지도 태국어와 영어로 적혀 있다.

  오토바이를 개조한 삼륜차 뚝뚝은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이스라엘 대사관 광고는 3주간 볼 수 있다.

  오르나 사기브 주태국 이스라엘대사는 이번 광고는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을 상기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세계 각국 이스라엘대사관이 다양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전했다.

  사기브 대사는 "이스라엘과 태국은 오랜 기간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고, 하마스에 양국 국민 모두 인질로 붙잡혔다"며 "태국을 포함한 모든 정부에 인질 석방을 위해 도와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해 약 240명을 인질로 납치했다.

  인질 중 외국인으로는 태국인이 가장 많았다. 이번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태국인은 39명이다.

  이스라엘에는 농장 등에서 일하던 태국인 약 3만명이 거주해 피해가 컸다.

  태국 정부는 공군기와 전세기 등을 동원해 귀국을 원하는 노동자들을 본국으로 대피시켰으나, 노동자 약 2만명은 이스라엘에 남았다.

  지난해 11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일시 휴전 당시 태국인 23명 등 100명 넘게 석방됐지만, 여전히 태국인 8명 등 135명이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 'UOB LIVE' 2월 11일, 태국의 신시대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오픈 예정

(사진출처 : Bangkokbiz)

  방콕 중심의 Emsphere 쇼핑센터 6층에 콘서트홀(Concert Hall)과 다목적 공연장(Multi-Purpose Hall)을 갖춘 6,000석 규모의 아시아 현대식 통합 엔터테인먼트 센터인 UOB LIVE가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콘서트, 세미나, 대규모 전시회, 무역 박람회 등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이며 현재 120~150개의 이벤트가 예약되어 있다고 한다.

  'UOB LIVE' 프로젝트는 태국의 소매업 리더인 The Mall Group,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리더인 Coachella 뮤직 페스티벌 및 다수의 세계적 이벤트를 주관하는 AEG, 선도 은행인 UOB를 포함한 거대 기업 3개가 힘을 합친 프로젝트이다. Emsphere 쇼핑센터는 작년 12월 1일부터 오픈되어 매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하루 평균 150,000명의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UOB Thailand 측은 Naming Rights 파트너로서 UOB 고객에게 선예매 티켓(Pre-Sale) 구매권, Fast Track Lane, Meet & Greet, 공연 당일 Emsphere 주차 공간 제공 혜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년 2월 11일에 오프닝 기념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인 Ed Sheeran의 첫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출처: https://shorturl.asia/Pplk4, https://shorturl.asia/6g2Ks

<출처 : KTCC>


▶ 태국 어린이 "어린이날 만나고 싶은 인물은 블랙핑크·BTS"

문화부 설문조사…희망 선물 '현금'·시급한 해결과제 '마약'

MTV 시상식 참석한 블랙핑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어린이들은 어린이날 가장 만나고 싶은 인물로 K팝 그룹 블랙핑크와 BTS 등을 꼽았다.

  14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문화부가 어린이날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어린이들은 블랙핑크와 태국인 멤버 리사, BTS 등을 만나고 싶다고 답했다.

  문화부가 여론조사기관 수안두싯폴에 의뢰해 이뤄진 설문조사에는 2만1천627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가수를 가장 만나고 싶다고 답했으며, 문화부가 발표한 가수 부문 명단 5팀(명) 중 리사를 포함해 K팝이 3팀이었다.

  나머지 2팀은 쓰리맨다운, 라차녹 수완나껫 등 태국 가수였다.

  리사는 이달 초 또 다른 설문조사에서 태국에서 사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뽑히기도 했다.

  이밖에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는 마약 문제가 첫 번째였다.

  태국은 1월 둘째 주 토요일을 어린이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연다.

  전날 태국 남부 사뚠주 쿠안돈 지역에서는 어린이 20여명이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자연재해 상황 등에 임시로 설치되는 비상 교량을 어린이들에게 시연하는 자리에서 구조물이 갑자기 무너진 것이다.

  이 사고로 다리 위에 있던 어린이 35명이 3m 아래 바닥으로 갑자기 떨어지면서 20명이 다쳤다.

  15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다수가 허리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어린이들의 부상 소식에 우려를 표하고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 미얀마 군정·태국군 수뇌부 회담…"온라인사기 문제 논의"

화상회담 개최…태국, 새정부 출범에도 군정과 관계 지속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최고사령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얀마 군사정권 수장이 태국군 총사령관과 온라인 사기 문제 대응 등을 논의했다.

  15일 타이PBS와 이라와디 등에 따르면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지난 12일 송윗 눈빡디 태국군 총사령관과 화상 회담을 열었다고 군정이 전날 밝혔다.

  군정은 양측이 마약·온라인사기 단속, 테러 방지와 국경 지역 평화와 안정 보장을 위한 양국 군의 협력 강화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또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덧붙였지만,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얀마 국경 지역은 마약과 온라인사기 범죄 조직의 근거지로 꼽힌다.

  미얀마 군부는 2020년 11월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두자 이듬해 2월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고 반대 세력을 유혈 진압해왔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참석한 특별정상회의에서 합의한 폭력 중단 등 5개 항을 군정이 이행하지 않자 외교무대에서 미얀마를 배제했다.

  그러나 태국은 군정과 관계를 유지하며 계속 소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돈 쁘라뭇위나이 전 태국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지난해 미얀마를 방문해 수감 중인 수치 고문을 만나기도 했다.

  군정은 수치 고문의 외부 접촉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으며, 외국 고위 관료와의 만남을 허용한 것은 처음이었다.

  태국은 지난해 비공식 다자회담에 미얀마 군정을 초청하고 미얀마 지도자를 아세안에 다시 참여시키자고 제안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태국에서는 2014년 쿠데타 이후 정권을 지켜온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물러나고 지난해 9월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미얀마 군정과의 관계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새 총리는 기업인 출신 세타 타위신이며,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인 프아타이당이 친군부 정당들과 연립정부를 구성했다.


▶ 세타 총리, 치앙마이 방문해 미세먼지 개선을 논의하고 관광 붐을 위한 한국 로드쇼를 지시

(사진출처 : Bangkokbiz)

  지난 주 치앙마이를 방문한 세타 총리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미얀마-캄보디아와 실무그룹을 구성하고 협력할 것을 밝혔다.  

  또한 세타 총리는 관광이 큰 이슈이며 특히 한국 관광객이 아주 많다고 말했다. 정부가 치앙마이 공항을 24시간 개방한 이후 관광객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으며, 이는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앞으로 태국 관광청장과 더 많은 한국 관광로드쇼 개최와 관련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타 총리는 과거 란나 왕국의 중심지 치앙마이는 관광 잠재력이 매우 높은 도시이며 치앙마이 발전을 통해 치앙라이, 람빵, 파야오, 람푼 등 주변지역도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고 도로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며 미세먼지 관리 문제도 그 중 하나라고 밝혔다. 

(‘นายกฯ’ คุย ฮุน มาเนต-เมียนมา แก้PM2.5 สั่ง โรดโชว์เกาหลีฯ บูมเที่ยวเชียงใหม่์ี/Bangkok Biznews, 1.12,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bangkokbiznews.com/politics/1108101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서 내달 '동남아 최대' 코브라골드훈련…한미 등 7개국 참가

우주분야 훈련 첫 포함…7개국 외 中·印은 인도적 지원훈련 참여

지난 코브라골드 훈련 장면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과 미국이 공동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인 '코브라 골드'가 내달 말부터 태국에서 열린다.

  15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국방부는 다음 달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태국 롭부리, 찬타부리, 사깨오, 라용 지역에서 코브라 골드 훈련이 진행된다고 전날 밝혔다.

  올해 훈련에는 태국과 미국 외에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정식으로 참가한다.

  중국, 호주, 인도는 인도주의적 지원 훈련에 동참한다.

  코브라 골드 연합훈련은 태국 합동참모본부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가 198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42회를 맞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다국적 군사훈련 중 하나이자 동남아 최대 규모의 연합훈련으로 꼽힌다.

  치라유 후앙삽 국방부 대변인은 야외기동, 사이버전, 인도주의적 지원, 재난 대응 등 다양한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올해에는 코브라 골드 사상 처음으로 우주 분야 관련 훈련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태국 국방부는 전통무술인 무에타이를 훈련에 접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치라유 대변인은 "무에타이가 올해 훈련 활동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군사훈련과 문화교류를 통합하고 무에타이를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 중국 GWM, 태국에서 전기차 생산 착수

(사진출처 : NIKKEI Asia)

  중국의 GWM은 태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GWM은 중국 자동차 제조사 중 처음으로 태국에서 전기차를 상업 생산하는 기업이 됐다.

  GWM 라용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은 12만 대에 달하며, 첫 회계 연도에는 Ora Good Cat 소형 전기차 ,8000대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 GWM은 2020년 제너럴 모터스로부터 태국 공장을 인수했으며, 이를 리모델링하고 전기차 생산 라인을 완비하는데 총 120억 바트(약 3억 4,3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의 현지 생산은 최소 3월에 시작될 예정이며, GWM은 태국의 부품 제조업체로부터 구매율을 40% 이상으로 설정했다. 

  한편, 지난 12월 태국 전기차 판매량은 9,258대로, 단일 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 또한 2023년 전기차 판매량은 2022년보다 거의 8배 증가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asia.nikkei.com/Business/Automobiles/China-s-Great-Wall-Motor-kicks-off-EV-production-in-Thailand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 태국 국세청, 관광객을 위한 부가가치세 환급 기준 변경

(사진출처 : vrtweb.rd.go.th)

  태국 국세청은 관광객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VAT REFUND)’과 관련된 기준, 방법, 조건을 적절하고 현 상황에 맞게 조정하기 위해 3가지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변경된 부가가치세 환급 기준은 2023년 12월 1일부터 발효되었다.

  조정된 기준은 통관 절차가 필요하지 않은 제품에 대한 구매 한도를 늘리는 것이 주요 조정 사항이다. 변경된 기준은 아래와 같다.

1. 세관에 신고해야 하는 물품의 구매 한도액을 늘렸다. 기존 5,000바트(약 144 달러) 이상에서 20,000바트(약 577달러) 이상으로 바뀌었다. 이 새로운 규정은 세관에 신고해야 하는 관광객의 수가 연간 170만 명(또는 세금 환급을 요청하는 전체 관광객 수의 67%)에서 연간 약 500,00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는 세금 환급을 요청하는 전체 관광객 수의 20%) 

2. 세관에 가져가 보여줘야 하는 9개 품목(보석, 금장신구, 장식품, 시계, 안경, 펜, 휴대전화, 스마트폰, 노트북 또는 태블릿, 가방)에 대해서는 신고 의무 금액이 10,000바트(약 288 달러)에서 1품목 당 40,000바트(약 1,155달러) 이상으로 인상되었다. 또한 기내 반입(carry-on)이 가능한 품목은 품목 당 신고 의무 금액이 50,000바트(약 1,443달러)에서 100,000바트(약 2,886 달러) 이상으로 인상되었다. 이 새로운 규정에 따라 세관에 신고해야 하는 관광객 수가 연간 120,000명(또는 세금 환급을 요청하는 전체 관광객 수의 4.7%)에서 연간 약 30,000명(또는 세금 환급을 요청하는 전체 관광객 수의 1.2%)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 시위대, 탁신 전 총리를 감옥으로 돌려보낼 것을 촉구

(사진출처 : The Nation)

  지난 12일 시위대는 방콕 두씻 지역의 정부 청사 앞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탁신 친나왓 전 총리에 대한 특별 대우를 중단하고 1년의 징역형을 마칠 수 있도록 감옥으로 돌려보낼 것을 촉구했다.

  시위대는 16일 태국 부패방지위원회(NACC) 사무실로 행진해 탁신 전 총리에게 특혜를 제공한 혐의로 교정부 관리들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 사건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탁신 전 총리가 법정 기한인 120일을 넘겨 감옥 밖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한 교정부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2만 명의 서명을 받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탁신 친나왓 전 총리는 15년간의 해외 자진 망명 끝에 부패 혐의로 수감된 후 태국으로 돌아온 지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8월 23일 새벽 방콕 송환 교도소에서 경찰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4649
https://www.nationthailand.com/thailand/politics/40034635

<출처 : 코트라 방콕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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